문화재동영상·又耕의추억나무님작품

[스크랩]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의 별신굿탈놀이-중요무형문화재제69호

° 키키 ♤ 2012. 9. 17. 13:41

 

 

 

 

국보 제121호 하회탈과 병산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한국의 탈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들고 탈놀이가 끝나면 태워버리는 풍속 때문에 현전하는 예가 드물다. 하회탈과 병산탈은 탈놀이 가면으로는 드물게 격식과 세련미를 보여주는 것으로, 원래 정월 대보름에 거행된 별신(別神)굿놀이에서 사용되었다. 이 탈은 마을에 따로 세워진 동사(洞舍)에 보존되었으며 탈에 대한 금기와 제약이 매우 엄격했다. 재료는 오리나무로 그 위에 채색을 했고, 턱을 따로 만들어 붙여 노끈을 잡아당기면 아래턱을 움직이게 하여 생동감을 주었다.

하회탈하회탈 병산탈

하회탈(2)과 이웃 마을 병산탈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서낭굿탈놀이의 일종으로서 해마다 정월 보름과

4월 8일의

평상제(平常祭)는 동제(洞祭) 또는 제사라 하고, 수년을 주기로 대규모로 하는 것은 별신굿이라 했다.

 

탈은 궤 속에 넣어 현지의 동사 2층에 보관해오다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후 국립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 대륙 전래의 기악면(伎樂面)·무악면(舞樂面)·행도면(行道面)·불면(佛面) 같은 도법(刀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하회탈은, 눈이 깊고 코가 높은 사실적인 모습과 좌우가 서로 대칭되지 않은 모습이 조화된 양식이다. 국보로 지정된 9개의 탈 가운데 5개가 턱이 움직이는 탈이다. 중·양반·선비·초랭이·백정·할미 이외에 각시·이매·부네는 완연한 한국인의 얼굴 모습이다.

출처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글쓴이 : 추억나무의 바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