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香· 도지현 詩人님

[스크랩] 그대 그리고 나

° 키키 ♤ 2012. 7. 9. 23:12

 

그대 그리고 나

                                    藝香 도지현

 

옷깃만 스쳐도 삼 생의 인연이라지요.

우리들의 인연은

몇 억겁을 돌아 돌아서 만난

하늘이 맺어 준 천생 연분이라지요.

 

운명으로 맺어진 그대와 나는

모든 강물들이 흐르고 흘러서 모이는

더 넓은 바다 보다

넓고도 깊은 사랑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사랑의 힘줄 얇아지기도 하련만

우리들의 사랑은 더욱 두터워지고

세월의 무게만큼 더욱 튼실해지는

세상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달도 차면 기운다 하지요

우리들의 사랑은 두둥실 떠오르는 만월입니다.

해가 가고 달이 가도 더 깊어지는

그대와 나의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 음악 ; 마르티니 / 사랑의 기쁨*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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