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香· 도지현 詩人님

[스크랩] 이렇게 아픈 것은

° 키키 ♤ 2012. 7. 9. 23:05

 

 

이렇게 아픈 것은

藝香 도지현

 

 

때론 불면으로 붉게 충혈 된 눈

그 눈으로 당신 바라기 하는 마음

당신으로 하여금

내 마음 천당과 지옥을 넘나 듭니다.

 

꿈엔들 잊혀지리오. 당신 모습

꽃 바람에도 사위어 쓰러지는 나에게

새 생명 부여해 준 당신이기에

나 오로지 당신만 바라보며 산답니다.

 

당신 힘들어 하지 마세요

오로지 당신 믿고 살아 온 세월인데

당신이 넘어지면

나는 천길 만길 낭떠러지 떨어 집니다.

 

온전히 당신은 나의 전부이기에

어쩌다 세상이 당신을 외면하면

내 마음 이렇게 아픈 것은

당신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외면한 세상 때문입니다.

 

* 음악 ;  Les Larmes De Jacqueline[자크린 의 눈물]-Offenbach*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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