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香· 도지현 詩人님

[스크랩] 痛症

° 키키 ♤ 2012. 7. 9. 22:47

痛症

나도 모르게 흘러 내리는 이 눈물은
내 가슴 비수로 후벼 파는 듯한 통증 때문에

어느 날 문득 바람처럼 찾아 온 사랑
그러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 것을

아쉬워 애달프게 아픈 가슴은
멀리서만 서로 바라 보아야 하는 애잔한 사랑

그리워 그리움으로 아픈 가슴은
이루지 못할 애틋한 사랑인 것을

내 마음 그대 그리움으로 통증이 되어
이 아픈 가슴 이젠 어이하리까

그리움으로
가슴 속의 통증으로
두 눈에 고인 눈물 하염없이 흐르는데

내 가슴 비수로 후벼 파는 듯한 통증
오한으로 떨고
오열하는 마음으로 통증 속에 가슴앓이 한다

 

藝香 도지현

  

 * 음악 ;What am i supposed to do - Ann margaret*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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