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것
내 가슴에 쌓인 수많은 언어들
사랑한다
그립다
보고 싶다
나 홀로의 독백으로 수 없이 해 온 언어들
내 자아 속에 있는 상념들
고독한 공명으로 파장이 되어
반사가 되어 다시 돌아 와
괴롭다
고통이다
울혈 덩어리가 되어 목을 타고 올라 온다
질식 할 것 같은 괴로움
고통이 퇴적 되어 석회암으로 굳어 버린
때론
블랙홀 속으로 빠져 들어 가
끝 없이 추락하여 돌아 올 수 없는 길
목 울대까지 차 오르는 그리움을 삼킨다
용혈처럼 분출 되는 그리움으로
삼키고 또 삼켜도
차오르는 그리움
세월의 강은 건너 가면 잊혀질까
언제나 잊을 수 있을까 사랑 그 것
藝香 도지현
*음악 ; loving cello / Ralf bach 쓸쓸한 연가*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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