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香· 도지현 詩人님

[스크랩] 슬픈 사랑

° 키키 ♤ 2012. 7. 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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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

우리들의 만남은

처음부터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만나서는 안될 사랑

서로 보지 않고 스쳐 지나기면 되었던 것을  

 

우연한 자리에서 만나

레이저 광선이 맛 부딪쳐

서로 마주 보는 눈길에서

파란 불길 쏟아내고

전류에 감전되어 전율이 흘렀었지 

그 날 이후

자석의 N극과 S극이 마주치듯

스스로의 끌림으로

우린 만남을 이어 갔었지

그래선 안 되는 줄 알면서

자석에 이끌려 저절로 만나지는 우린

늘 그리움을 안고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아픔이었지  

우리들의 사랑은

그리움에 눈물 짖고

고통으로 가슴앓이 하는

서글픈 사랑이 되어 가고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운명인 것을

가슴을 찢는 아픔으로

지진이 일어나는 고통으로

헤어져야 하는 슬픈 사랑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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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藝香 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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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Concierto de Aranjuez/ Jean Francois Maurice  *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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