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獨한 사랑
반쪽 밖에 없는 달은 말이 없고
초록 물결 일렁이는
바다는 잠 잔다
사각사각 모래 소리
내 감성을 깨우는데
그대 목소리 바다를 타고 간다
내 오감은
늘 그대 향해 열려있는데
사색 속에 잠든
그대 향한 연모의 마음
초록 바다 물결 속에 침잠한다
낙조에 물든 바다
태양은 저 바다 건너 잠이 들고
연무에 갇힌 마음
암묵으로 일관하니
고독한 공명은 바다를 갉아 먹고
나는 청맹과니가 되었구나
심연 속에 감추어 둔
그대 향한 연모의 마음
조각배의 닻을 내려 다시 끄려 올려
지금까지 하지 못한 말
이제는 말 하리라
그대 사랑 하였노라고.
藝香 도지현
* 음악 ; Amazing Grace - 백파이프 연주*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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