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默의 江
目前의 現實에 沈默하리라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 같이
잔잔한 물결의 銀鱗과 함께
흐르는 물과 같이 침묵하며 가리라
거친 숨결 가득한 광장의 밤
하얀 입김 사이로 초연하게 빛나는
가로등의 불빛처럼 침묵하리라
트라우마 속에서 헤어나지 못해
머물지 못하고 방랑하는 집시의 후예처럼
영혼 속에 갇혀 방황하는 마음
갈등으로 지쳐도 침묵하며 가리라
흐르는 강물 속의 거대한 돌 하나
잘방대며 파동 만들어 주어
흔들리는 마음 속의 갈망으로
번뇌하고 번민해도 침묵하리라
藝香 도지현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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