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바람
詩 한문용
바람이 분다.
멈출 줄을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
애타는 마음만 슬그머니
빼돌리고 달아난다.
계절의 흔적을 더듬어
전혀 새로운 길을
기척도 없이
잠든 세월 깨우고 간다.
내 애증도 이참에
실어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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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우봉 노래
글쓴이 : 늘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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