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를 따와서 이틀동안 장아찌를 담았네요 ㅎㅎ
작년 이맘 때쯤 푸들님이 만들어 보내주신
곰취 장아찌를 맛있게 먹고 나서 http://blog.naver.com/yummycook/70032255423
내년엔 꼭 담아 먹어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올해는 정말 곰취장아찌를 무진장 담았네요 ^^*
너무 욕심껏 곰취를 땄나 봅니다
두분 어머님께서는 곰취 따느라 허리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장아찌는 모두 저혼자 담았답니다 ㅎㅎ
씻어도 씻어도 끝이 없는 것 같았어요
요 바구니로 3배의 양이 었답니다
꼬박 4시간 정도 씻어 물기를 쪽 빼고 있는 중이랍니다
양념장은 푸들님이 담으신 곰취 장아찌
http://blog.naver.com/hyeminku/90046999432 를 따라 했답니다
그래야 작년에 먹어 본 그맛을 따라 할 수가 있지요 ㅎㅎ
재료
곰취 2kg
양념장 : 간장 (양조간장) 1.8L , 물 1L, 청주 200cc, 매실엑기스 200cc,
사과 2개, 양파 2개, 표고 40g, 다시마 20cm
* 간장 : 물,청주,매실엑기스 = 0.9 : 0.7 정도가 적당합니다
*곰취의 양이 많아지면 양념장도 많아지는데... 배수는 조절 해서 담아야 한답니다
만드는법
양념장을 이렇게 보글 보글 끓여서~~
스탠용기에 꼭꼭 담은 곰취에 끓는 양념장을 부어 꼭 눌러 놓은 다음
숨이 죽으면 보관 용기에 옮겨 담았어요
그 다음날 양념장을 따라 한번 더 끓여 부었답니다
* 저는 양이 많아서 양념장이 어느 정도 식으면 숨죽은 곰취는 김치통에 옮겨 담고
양념장은 다시 끓여서 남은 곰취에 또 부어 주기를 반복 했어요 ㅎㅎ
곰취 장아찌를 비닐로 싼 돌로 눌러 담아 김치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커다란 글라스락 김치통으로 3통 반이 나왔어요
시어머님, 친정 엄마네, 우리집 해서 우선 셋으로 나누어 드리고...
각집이 알아서 나누어 주고 싶은 집에 나누어 드리라고 했지요 ^^*
우리 어머님은 나누어 주고 싶은 곳이 많으신가 봅니다 ㅎㅎ
담을 때는 힘들었지만 담아 놓고보니 ~~ 뿌듯하네요
1년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지요 ㅎㅎ
처음으로 곰취를 직접따서 담아 본 곰취 장아찌 랍니다
오늘 아침에는 따끈한 밥을 장아찌에 싸서 한 그릇 뚝딱 했답니다
향기롭고 입맛 돋우는 맛이 작년에 먹었던 그맛이네요 ~~~
입맛이 올라 볼살이 뽕뽕해지기를 바라며~~ ㅎㅎ
연한 곰취로는 쌈을 싸서 먹어요 좋구요
또한 강원도에서는 송송 썰어서 전을 부쳐 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향긋하고 맛있는 곰취 ~~많이 많이 드세요
* 곰취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요길 보세요
http://blog.naver.com/otk2256/80069449052
나뭇꾼님께서 곰취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네요
선녀님의 이야기도 http://blog.naver.com/hyeminku/90048327335
저희가족 곰취 따는 모습은 요기 있어요
http://blog.naver.com/yummycook/7004813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