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박현희 詩人님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 키키 ♤ 2010. 12. 24. 16:18

 
 / 雪花 박현희
 
한 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아쉬움만 남긴 채 달랑거립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든 사물과 사람들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아연실색할 뉴스들. 
너나없이 잘난 사람도 많고 
하릴없다 하소연하는 사람도 많네요.
 
그저 올 한 해 별 탈 없이 
바르고 예쁘게 잘 자라준 아이들과 
변함없이 자리를 굳게 지켜준 
든든한 당신이 곁에 있기에 
그것 하나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도 늘 지금처럼만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추위에 떠는 이웃도 
아픔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없길 바라며 
모두에게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기쁜 크리스마스이길 간절히 청합니다.

 
 
 
 
 
 
 
 
 
 
 
 
  

 

 

 


 

 


 

 

 

 


사랑과행복이 충만한 성탄절을 맞이하소서  

 

 

 

 
    
 

  성탄과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2010년 1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