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花 박현희
한 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아쉬움만 남긴 채 달랑거립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든 사물과 사람들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아연실색할 뉴스들.
너나없이 잘난 사람도 많고
하릴없다 하소연하는 사람도 많네요.
그저 올 한 해 별 탈 없이
바르고 예쁘게 잘 자라준 아이들과
변함없이 자리를 굳게 지켜준
든든한 당신이 곁에 있기에
그것 하나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도 늘 지금처럼만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추위에 떠는 이웃도
아픔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없길 바라며
모두에게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기쁜 크리스마스이길 간절히 청합니다.
사랑과행복이 충만한 성탄절을 맞이하소서
성탄과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2010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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