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직관의 눈꽃 /서리꽃피는나무
..........
삶이 시간의 줄기 끝에 천천히 그리고 너그럽게 핀 달꽃 하나 남기고
부두에 정박했던 겨울배가 다시 출항하고 있습니다
삶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하여.
가슴이 시린 겨울 서리꽃, 달빛꽃잎, 보다도 하얀
순수직관의 눈꽃을 넣은 한 잔의 커피 잔에
눈시울 적시며
푸른 하늘 은하수 어딘가에 있을 또 하나의 지구촌 사람처럼
설레이기도 합니다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경 xII / 아, 세월이여 ! (0) | 2016.09.09 |
---|---|
타의에 의하여 생산된 인간이여! (0) | 2016.09.09 |
천년의 기도 II (0) | 2016.09.09 |
성선설性善說 (0) | 2016.09.09 |
천년의 기도 (0) | 2016.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