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언제나 봄입니다
藝香 도지현
당신이란 사람 만나고
암울하고 외로웠던
겨울이란 계절을 끝냈습니다
한 쪽 눈 찡긋하며
씩 웃어주면
두꺼운 눈이 다 녹아버리네요
당신의 시선 머무는 곳
그곳이 나일 때는
내 가슴에선 훈풍이 부는 걸요
당신의 손길이 닿아지면
동토가 녹아지고
연두 빛 새싹이 돋아납니다
포근하고 너른 품으로
살며시 안아주면
내 마음은 언제나 봄입니다.
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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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藝香의 뜨락
글쓴이 : 藝香 도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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