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박현희 詩人님

[스크랩] 당신은

° 키키 ♤ 2011. 3. 5. 00:48


  
당신은 / 雪花 박현희
가지런한 삼단처럼 
올곧은 심성을 지닌 당신은 
마음의 평정을 주는 온유입니다.
보이지 않는 그늘로 
편안한 쉼터를 주는 당신은 
기대고 싶은 마음의 언덕입니다.
서로 평화와 안녕을 위해 
바라보고 지켜주며 기도로 채우는 
당신은 무소유의 행복입니다.
이름 석 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조용히 미소 짓게 되는 
당신은 행복한 그리움입니다.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사랑과 우정을 변함없이 보내주는 
당신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사랑입니다..

                                               
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
글쓴이 : 들꽃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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