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봉· 한문용 詩人님

[스크랩] 찔레꽃

° 키키 ♤ 2014. 2. 27. 11:35
      찔레꽃 늘봉 한문용 동구 밖 동네 어귀 담벼락 밑 양지에서 익힌 사색의 품 속 에서 오월의 햇살에 멱 감고 혼자 펴기 부끄러운 겹잎이 버거운 외로움 군락 이뤄 피어냈다. 장미도 아닌 것이 장미처럼 귀엽게 피어나 순백색의 동정 온 누리에 올 가을 붉은 구슬을 꿈꾼다. 고향을 동치고 네 작은 세상을 눈물겹도록 사랑하니 범접을 싫어하는 고독을 순결을 고집하는 한결같은 곧음을 나는 사랑하노라
출처 : 서우봉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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