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 늘봉 한문용이 거리에서는 사랑하며 살자. 후덕함이 숲처럼 쌓이고 쏟아지는 별빛처럼 진실한 생명들이 아침이슬처럼 끊임없이 영롱하게 피어나는 소리 없는 맑음이면 좋다. 자신을 버리기에 주저하지 않는 영혼이면 자신의 모습 숨기기에 주저하지 않는 기도이면 흔들리는 내 손을 잡는 경이로운 빛에 맡겨 연약하나 굳셈이 내 가슴에 줄지어 흐르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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