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진《그리운 말 한마디》중에서 ◑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미래의 나를 그려 본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날씨 만큼이나 차분한 하루가 될듯 하지요?
차한잔 하시면서 잠시 마음의 여유 함께 하시면서
내리는 빗방울 숫자만큼 행복 하시길 소망 합니다.
머무시는 동안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을 칭찬 할 수 있는
너그러움이 있다고 하지요?
짧은 한마디라도 출근길에..
퇴근길에.. 오늘 하루 마주하는 사람에게
좋은 말 한마디로 기분전환 함께 해 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시기를 바래요.
2013년4월24일 수요일에......................................................
출처 : 봄의화신
글쓴이 : 봄의화신 원글보기
메모 :
'봄의화신님의 아름다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진정한 자기 모습 (0) | 2013.04.29 |
---|---|
[스크랩] 가장 좋은 친구 (0) | 2013.04.29 |
[스크랩] 삶의 단계 (0) | 2013.04.29 |
[스크랩] 있고 없음에... (0) | 2013.04.29 |
[스크랩] 만들 수만 있다면 (0) | 2013.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