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단계 / 헤르만 헤세 ♣
한번 핀 꽃은 시들고, 젊음도 늙음을
피할 수 없듯, 우리의 모든 생의 단계도 꽃피고,
모든 지혜도 그리고 모든 미덕도
한철은 꽃피지만, 영원히 지속될 순 없다
우리의 마음도 언제나 생이 외치는 소리에
선뜻 이별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눈물 따윈 흘리지 말고 씩씩하게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한다.
모든 시작엔 마법 같은 것이 깃들여 있어,
우릴 감싸주고 우리가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즐겁게 이곳에서 저곳을 활보하고,
어느 장소에도 고향처럼 매달려서는 안 된다.
세계 정신은 우릴 붙잡거나 죄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릴 한 단계씩 올려주고 넓혀 준다.
우리가 인생을 한곳에 묶어 두고 거기에
친숙해지는 순간, 무력감이 우릴 덮쳐 온다.
언제나 떠나고 방랑할 자세가 된 사람만이
습관이라는 마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의 죽음의 순간마저도
우리에게 새로운 젊은 공간을 보내리라.
우릴 향한 생의 부름은 결코 그침이 없으리라.
그렇다면, 마음아, 이별을 하고 건강하게 살자!
사랑이란 건
인간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보여주기 위해 신이 만든것이 아니라
인간이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얼마나
잘해쳐 나갈수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신의 시험표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시험표를 부여 받아야 하는걸까요?
마음 가득 행복의 미소 전해지는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3년4월23일 화요일에.............................................
출처 : 봄의화신
글쓴이 : 봄의화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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