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화신님의 아름다운글

[스크랩] 미완성

° 키키 ♤ 2013. 4. 29. 02:43

 

미완성

나는
언제나 부족한 것이 좋다
끝이 보이는 것은 불안하고
남아 있는것은 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강은 흘러갈 데가 있어서 좋고
사람은 알 수 없어 좋고
자연은 언제나 변하가니 좋고
죽는 날까지 추구할 것이 있어서 좋다

낙엽도 물기 남았을 때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기고 간다

강물은 그대로 인 것처럼 보이지만
늘 새로운 물이고
미완성은 완성을 위해 언제나 무엇을 남긴다
그래서 좋다 [옮긴 글]
첨부이미지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멎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노래 가사가 떠오르는 오늘의 글이네요.^^

바람결에 스며드는
허브향 처럼
오늘을 살면서
보람있는 삶의 흔적을
띄워보내지 않으실런지요?

2013년4월18일 목요일에............................................

출처 : 봄의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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