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닷가에서
/서리꽃피는나무
......................
겨울바다는 얼굴이 파랗고
가로등은 하얗다
모래사장 외발톱 깊숙히 찌르고 날아오른다
식어간다
출입문 앞에서 기웃거린다
눌러쓴 모자 아래
달이 다 커서
바닷가 해송이 습지로 달려간다.
'서리꽃피는나무 詩人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초록사랑 (0) | 2016.09.09 |
---|---|
그대 순수하여 사랑하리라 (0) | 2013.02.06 |
소금강 물푸레나무 (0) | 2013.02.06 |
빛깔스런 님 향기밭 (0) | 2013.02.06 |
사랑과 영혼이 내리는 비 (0) | 2013.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