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님 작품

[스크랩] 2012. 9. 17.

° 키키 ♤ 2012. 9. 24. 04:05
    2012. 9. 17. 하루 내내 태풍으로 한반도가 시끄러웠다 모두를 빼앗겨 버린 농부들의 애타는 울부짐에 속수무책 동동거리며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늙으신 우리네 어르신들 길고 긴 한숨 소리가 전파를 타고 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하루였다 나 역시 그저 나 할 일만 묵묵히 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태풍이 관통하는 자리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만 두 번 드렸었다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는 언제쯤 아물까 마음이 아프다.
      
      
      출처 : 즐거운 하루
      글쓴이 :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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