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
밝은 태양처럼 찬란하진 않지만
은은한 달빛 되어
내 여린 심상에
어설픈 몸짓으로 살며시 스며 들어
내 가슴에 자리한 사람
설레는 마음 억누르고
조금은 어색하게 찻잔을 마주하며
다기서는 마음에서
그대의 배려하는 마음
내 눈에 환하게 보인답니다.
처음부터 서로의 마음 알 수는 없지만
내 심상에 비친 그대
맑은 호수에 투영 되어
한 마리의 학으로 보이는 건
그대의 어진 성품 고스란히 나타나는 건 아닐까 하네요
비록 처음 만남이지만
그대의 진솔한 마음 서서히 알아가고
서로를 이해하다 보면 생겨나는 정
우연의 만남일지라도
우리의 만남은 하늘이 정해 준 인연인가 봅니다.
藝香 도지현
* 음악 ; Ne Me Quitte Pas /Domita Jo*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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