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랑아!
고운 벗꽃 떨어지며 꽃비 되어
하얀 나비 팔랑이며 나부끼는데
나부끼는 나비 보며 고이는 눈물
고인 눈물 떨어져 두 볼에 타고내려
꽃비 위에 떨어지는 그리운 사랑아.
벗꽃은 팝콘처럼 뽀얀 살 보이는데
뽀얀 살 닮았다던 그대 내 사랑아
꿈에라도 보고싶은 그리운 사랑아
꽃비 맞으며 두 손잡고 걸었던 그 길
나도 모르는 발길 그 길을 가고 있네
언제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이별이란 아픔안고 살아 온 세월
기나 긴 세월 그대 그리움에
황촛불 불밝히며 기다린 그리움
차라리 그대 내가 찾아 나설까
찾으면 찾을 수 있을까 그리운 그대
이별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지워버릴까
그 단어 없다면 그대 내 곁에 있었을까
오늘 또 눈물 속에 기다리는 그리운 사랑아!
藝香 도지현
*음악 ; Adoro (사랑해) / Vikki Carr*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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