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글(아름다운시)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키키 ♤ 2012. 7. 6. 15:22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 마음을 적시게
하는 그런 친구가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의 친구입니다.

친구 지간에는 아무런 대가도
계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동반자 같은 진정한 친구입니다
우리 마음 한자락 비우고
이런 친구가 되지 않으시렵니까?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바람이고 싶어라


         詩 서 정윤

바람이고 싶어라
그저 지나가 버리는,
이름을 정하지도 않고
슬픈 뒷모습도 없이
휙 하니 지나가 버리는 바람.

아무나 만나면
그냥 손잡아 반갑고
잠시 같은 길을 가다가도
갈림길에서
눈짓으로 헤어질 수 있는
바람처럼 살고 싶어라.

목숨 돌려줄 어느 날
내 가진 어떤 것도 나의 것이 아니고
육체마저 벗어두고 떠날 때
허허로운 내 슬픈 의식의 끝에서
두 손 다 펴 보이며 지나갈 수있는
바람으로 살고 싶어라.

너와 나의 삶이 향한 곳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슬픈 추억들 가슴에서 지우며
누구에게도 흔적 남기지 않는
그냥 지나는 바람이어라
바람이어라.

 

 

 

 

지난 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었지?
작년에는?
그것봐라.기억조차 못하고 있잖니.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고 있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닌거야
잊어버려라
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 아이아코카의 <아이아코카 자서전> 중에서

 

 

 

고마운 일만 기억하기    

"이상하게도 남에게
섭섭했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데,
남에게 고마웠던 일은 슬그머니 잊혀지곤 합니다.

반대로 내가 남에게 뭔가를 베풀었던 일은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줬던 일은
쉽사리 잊어버리곤 합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은혜를 입은 일은 기억하고,
타인에 대한 원망은 잊어버린다면
삶이 훨씬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고마운 일만 기억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나는 샘물 그대는 풀빛

나는 샘물이 될께요
그대는 풀빛으로 남아 있어요
사랑하는 사이라해도
어찌 좋은 순간들만 있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샘물이라면
그대의 노여움을 녹여주고
그대가 풀빛이라면
넉넉한 마음으로 나를 보듬어 주세요

삶이란
때로는 폭풍우속에 휘말리고
때로는 갈증에 겨워 목말라 하는것

내가 샘물이라면
그대의 아픔까지 씻어주고
그대가 풀빛이라면
폐허가 된 자리에도
다시 물든 초록

우리가 사랑하는 동안
내가 샘물이라면
그대가 풀빛이라면
세상은 우리들의
아름다운 숲길이 되겠지요

                                 Cactus님이 옮기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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