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수수깨끼
藝香 도지현
어느 날부터 인가
내 뇌리 속에 살아 꿈틀거리는
문제가 하나 나를 괴롭힌다.
퍼즐을 맞추듯 맞추어 보아도
큐빅을 돌리고 또 돌리고
플러스 마이너스
덧셈 곱셈 다 하여도
나오지 않는 해답으로 나를 괴롭힌다.
엉킨 실타래와 같이
엉켜 버린 뇌리 속
풀어 보려 하지만
그 끝을 알 수 없어
가슴만 태우는 실마리가 없는 실타래.
오늘을 살아 가며
늘 부닥치는 마음의 갈등
갈등으로 해서
번뇌 속에 머문 마음
풀어 보려 해도
풀리지 않는 그 갈등은
아직 마음 속의 풀리지 않는 수수깨끼 일뿐.
* 음악 ; 비발디 - 사계. 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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