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氣로운 마음
지나 간 긴 세월 뒤 돌아 보니
발자국 하나하나 깊은 사연 담겨 있어
고난의 긴 세월 인내하고 살은 자국
모락모락 피어 나는 삶의 향기
고달픈 삶 속에서 부대끼고 살았는데
가슴과 가슴끼리 서로 마주 하며
아픈 가슴 어루만져 멍울 풀어주던
발자국 하나에 서려 있는 그 마음
고독의 음영에서 벗어 나지 못 하고
외로움에 젖어 몸부림 칠 때
따뜻한 말 한 마디 빛으로 다가 와
환한 세상 열어 준 고마운 마음
일렁이는 욕망으로 갈등 할 때
침착으로 일관하며 다독여 주던 손길
타던 가슴 잠 재워 준 다정한 손길 속에
묻어나는 그 마음 향기로운 마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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