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봉· 한문용 詩人님

[스크랩] 아픔

° 키키 ♤ 2012. 1. 20. 01:07
      아픔 늘봉 한문용 향기 없는 하얀 들길에서 돌아본 세월 외길 40년 분필가루 마시고 돋은 새치머리카락 송두리째 머리를 덮어 흰 색의 아픔이 힘줄 선 오늘 그래도 석회석 같은 앙금의 메아리는 없었다. “선생님, 휴지 떨어졌어요.” 휴지를 주워든 주름살 괜 내 손이 수치심으로 떨려오는 건 잃어버린 세월의 그늘 스승의 그림자가 무참히 밟힌 지 스무 해 가슴까지 밟혔으니.......... 출세 그 서열의 잣대가 잔잔한 인성이 바짓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가도 순간의 지식 쌓기면 비상하는 세상 누가 만들어 놓았을꼬! 언제 이 아픔 치유되어 빛 고운 색깔로 사랑의 샘이 들불처럼 번지는 덕치의 세상은 올 것인가. ~~점 찍으셨어요?~~
    출처 : 서우봉 노래
    글쓴이 : 늘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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