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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얀 겨울 사랑

° 키키 ♤ 2011. 11. 28. 01:35
하얀 겨울 사랑 비추라/ 김득수 때늦은 가을날 얼룩진 낙엽처럼 소리 없이 져간 사랑 하얀 겨울을 기다리며 그 사랑 포근한 눈 속에 파묻혀 새싹 틔우리라, 추억 속에 눈보라처럼 끝없이 밀려든 사랑의 그리움도 백설 위에 하얀 눈꽃으로 아름답게 피우리라, 앙상한 가지처럼 가슴 시렸던 가을 사랑 펑펑 내리는 함박눈에 사랑의 아픔 지우고 설원에 하얀 목련꽃 되어 사랑의 열매 곱게 맺으리라.
출처 : 중년의 행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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