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가슴이 외치는 소리
靑思 김성학
나목에 남아 있는
나뭇잎 하나
찬바람에 손 흔들고 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좋은 인연으로 만나
고운 정 미운 정 나누다
헤어지기도 하지만
세월따라 살다 보면
흰구름 피어 오르듯
나도 모르게 잊혀진 일들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다
나뭇잎을 보노라면
더 또렷해지는 그리움
그것은
세월 속에 묻혔던
진한 추억들이 손 흔들며
서로를 그리워 하는
뜨거운 가슴이 외치는 소리.
20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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