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思· 김성학 詩人님

[스크랩] 진면목을 찾아라

° 키키 ♤ 2011. 10. 27. 03:01

 

진면목을 찾아라
/ 靑思 김성학 오늘을 사는 문명인들은 대자연에서 멀어져 가는 문명의 수레바퀴에 물려 진면목을 망각해버리고 팔다리 삐걱거리도록 혹사당하며 다람쥐 체바퀴 돌리듯 오늘도 아스팔트 길을 걷고 있다 가을 바람이 푸르던 숲에 단풍길을 내고 단풍길 따라 오색물결 출렁일 때 형형색색 등산복을 입고 오색단풍과 하나가 되는 날 미소 띤 산객들 위에 해맑은 가을 햇살이 곱기도 하다 그대여! 일에 지쳐 눈을 감고 있는가? 일어나라! 신발끈 조여매고 대자연을 향해 힘차게 걸어 나가라! 잃어버린 진면목을 찾아 일상의 무거운 짐 내려놓고 파란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통쾌하게 웃음 한 번 크게 웃어 보자. 2011.10.25

출처 : 길 위에 남긴 발자국
글쓴이 : 푸른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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