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핀 장미꽃 靑思 김성학 장미의 계절이 아련한 가을날 울타리 곁 못 떠나는 사랑하나 파란하늘 바라보고 있다 찬란했던 장미의 계절에 젊음을 즐기다 혼기를 놓쳤나 안스럽게 가을햇살 붙잡고 있다 찬바람 불고 흰서리 내려 뼈속까지 시리면 어이하나 돌아서 가다 뒤를 다시 돌아본다 20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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