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눈물10,

눈물10, 민초/李 明淑 들에 곡식이 익어 간다 아픈 기억 많은 사람들의 영혼이 익는다 길가 흐트러진 코스모스 백색으로 웃고 있는 우리의 생각들이 집착을 벗어 버리기 위하여 흔들린다 보고 싶다 바다를 닮은 광대한 마음속 깊은 심연에 뿌리내린 진솔한 대화가 그립다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라던 바울의 싸움은 그럼 얼마나 치열했던 것일까 오늘 갈보리 길 위에 넘어져 다시 어제를 되씹는 나의 마음 친구와 만남을 되세긴다 씹을수록 싸아해지는 가슴에 사랑을 저장 하면서,,,

 

 

출처 : 따뜻하고 행복한집

글쓴이 : 민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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