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이정규
살며시
내 마음속에 들어 온
그대라는 사람
인연이란 중역 앞에서
삶의 희망과 사랑을 심어 주었네
몸과 마음이 어긋난
서럽고도 서러운 긴 세월의 시간 앞에
인연의 햇살은
굳어진 마음에
핑크빛 사랑의 숨결을 수 놓게 하였고
행복을 향하여 내딛는
그대와 나의 만남은
정녕
꿈으로 깨어질 인연이 아니였기에
사랑의 언약으로 맺은 필연의 연분
곱게 지켜나갈
그대와 내가 아니련가
이제
내 생에 단 한 사람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해야 할
나의 몫이요
주어진 숙명 앞에
변치않는 하나 된 마음으로
잡은 손 놓지 않고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사랑으로
꿈을 이루어 가요
소중한 내 사랑 그대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