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속의초애님의 아름다운 방

사랑 그리고 그리움

° 키키 ♤ 2011. 8. 22. 12:10

 

 

 



    
    ♠*사랑 그리고 그리움*♠ 
    먼발치 바람이 불어
    향기 날리는 당신
    놓고 갈 수 없어
    수없이 주저하며
    발걸음을 옮기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
    옮길 수 없는 발걸음
    애달파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보고 있어도
    그리움에 젖어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이
    빗물이 되어 강을 이룹니다
    당신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를 하려 했습니다
    허나
    당신 목소리에
    망부석 되어 영원도록
    바라 볼 수 없기에
    살을 저미는 고통
    가슴에 안고 뒤돌아섰습니다
    가슴 깊숙이 새겨진 당신
    작은 가슴에 품을 수 없는 당신
    뒤돌아서는 걸음걸음마다
    아픔이고
    고통이고
    눈물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출처: 풀잎속의초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