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明淑 詩人님

서두르지 말자

° 키키 ♤ 2011. 8. 8. 23:58

 

 

 

서두르지 말자 서두르지 마십시오.
삶이란 아무리 서둘러도
필요한 시간을 다 챙겨 먹습니다. 늦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늦은 게 아니라 지금입니다. '늦었음'이 아니라 지금이
그 일을 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인 것입니다.
기초가 있고 벽을 세워야 지붕을 덮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기초를 닦고 벽을 세웠기에
이제 지붕을 덮을 때가 된 것입니다. 고통도 눈물도 한숨도 서러움도
날개를 달고 창공을 차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것들이 갑자기 변해서가 아니라,
하나하나 벽돌로 쌓였기 때문에
지금 지붕을 덮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있었기에 딛고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마십시오.
올 것이 오고 갈 것이 가야 새날이 옵니다. 알 것을 알고 잊을 걸 잊어야지
새날이 옵니다.
삶이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Linda Gentille / Cherry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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