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민초/李 明淑
금년 여름도
기~인 장마가 별 탈없이
좀 조용히 넘어가나 했더니
왠걸 이번엔 그 잘 사는 동네
강남을 휩쓸고 가네
몇 년 전
동남아에 밀어닥친
듣도 보도 못한 지진과 쓰나미로
일시에 인도양 연안에서
수십만명이 목숨을 잃고
아직도 그 휴유증이 남아있는데
이번엔 이웃 일본에서
사상 초유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 연안을 강타하고
인류를 구해주리라던 그 핵발전소까지
무참히 파괴하여 전 지구인을 경악케 하더니
몇 년 전에 불어닥친
멕시코만의 허리케인으로
뉴올리안즈란 도시를 수몰시키고
그 위력과 횟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토네이도 앞에서 초강대국 미국도 속수무책이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이제 일상사가 되고
최근 몇 년 사이에 일어나는
지구촌의 자연재해와 기상이변은
10년 20년이 아닌 100년 200년만의 신기록들
자연재해 앞에서 정치인들은
오늘도 정권욕에 혈안이 되어
네탓 내탓 따지기에만 급급하니
저 대자연의 엄중한 경고를 들을리 없지
더 늦기 전에 대비
하고 준비하라..!!..
출처: 따뜻하고 행복한집 글쓴이 : 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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