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지 못하는 편지.
보내지 못하는 편지가 있습니다.
한줄 쓰고 지우고 두줄 쓰고 또 지우고
한장 한장 써내려간 편지지만
한번도 그사람에게 붙이지 못했습니다.
생전 쓰지 않던 편지를
내 맘에 있는 얘기를 어디에라도 해야
가슴이 터지지 않을 것 같아서
힘들게 사랑하면 이다음엔 덜 힘들까요?
사람 앞에 다가서지 못하는 내게
처음으로 따뜻하게 다가와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이 넘어 이제는 보고 싶습니다
한번도 붙이지 못한 편지지만 오늘도
또 편지를 씁니다. 잘 지내?
오늘은 기분이 않좋아 보이더라.
힘든일 있는거 아냐?
나도 힘들지만 내색할 수 없는 마음
어찌할 까요. 내가 그를 그 사람보다
더 좋아 하는 거 같아요
앞으로만 가는 사람에게
뒤돌아 봐 달라고 할수 없어서
이렇게 그림자만 밟고 있습니다.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오늘 이순간에 만족 하렵니다.
가슴아픈 사랑도
사랑이니까
-보내지 못한는 편지 -
눈물졎은
출처 : 圭哲이,쉼터,
글쓴이 : 어우동·´″°³о♡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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