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봅니다 / 오광수 ◑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봅니다.
하늘같이 살려고,
나를 애타게하는
미운 마음이 생길 때마다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채우려고,
파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
이녁의 속내를 어찌 그리 아는지
미운 얼굴 하얗게 그려놓고는
하나 둘 흩으면서 살라 합니다.
서러운 마음이 들때마다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보듬으며,
시커먼 먹장구름이 몰려와선
이녁의 가슴을 어찌 그리 아는지
이산 저 산 소리 내어 때리면서
하나 둘 되내이면서 살라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있을 때도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살려고,
비 온 뒤 둥실 떠있는 무지개같이
이녁의 인생이 한낮 그 순간인데
밉고 서러워 한들 부질없음을
지금도 하늘을 봅니다.
하늘같이 살려고......
인생을 살면서 물 처럼 사는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하지요?
때로는 무서운 힘을 지니지만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유연 하면서도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그릇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우리 하늘도 바라보고 때로는 흐르는 강물도 바라보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오늘은 화요일 환하게 웃으며 하루를 지내시기를 바래요.
2013년6월25일 수요일에............................................
출처 : 봄의화신
글쓴이 : 봄의화신 원글보기
메모 :
'봄의화신님의 아름다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마음의 주인이 되라 (0) | 2013.12.28 |
---|---|
[스크랩] 시간에게 약속하는 8가지 맹세 (0) | 2013.12.28 |
[스크랩] 한번만과 한번 더 (0) | 2013.12.28 |
[스크랩] 매일 매일이라는 나의 밭에 (0) | 2013.12.28 |
[스크랩] 길고 오랜 잠시의 상처 (0) | 2013.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