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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땀 많이 흘린 뒤엔 염분 보충, 해줘야 할까?

° 키키 ♤ 2013. 8. 5. 16:38

한여름에 흘리는 땀은 체온 유지를 위해 체내의 열을 발산하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주변 온도 증가에 따른 체온의 상승을 억제하고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 기전이 땀인 것이다. 그런데, 땀에는 물을 비롯해 나트륨, 염소, 칼륨, 질소 함유물, 젖산, 요소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우리 몸에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될 수도 있다.

 

우리 몸의 200만∼400만여개의 땀샘이 열려서 다량의 땀을 배출하면, 나트륨, 염소와 같은 여러 전해질이 같이 손실되는 까닭이다. 그래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땡볕에 머물 때 일부러 전해질 보충제를 챙겨 먹기도 한다. 그러나, 땀은 99%가 물이다.

 

대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이수화 교수는 “땀을 많이 흘린 다음 다량의 소금을 먹게 되면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혈중 염분 농도가 갑자기 올라가 혈액 내 전해질의 불균형이 생긴다”며 “이로 인해 오히려 심한 갈증, 어지럼증, 구역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더구나 한국인의 경우 음식을 통한 염분 섭취가 많은 편이므로 땀을 많이 흘렸다고 해서 소금을 일부러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일상활동을 할 때는 따로 전해질을 보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는 1시간 반 전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영양소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사랑그리고행복
글쓴이 : 하늘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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