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 조은미 희디 흰 그리움 참다 참다 푸른 바다 몸을 던져 하얀 넋이 되어 피는 전설의 꽃이여
못 다한 사랑 봉오리 마다 보고픔 한이 되어 맺힌 애달픔이여 가슴 깊이 묻었던 응어리 진 그리움 슬픈 미소 머금고 님 계신 북쪽 바라보며 참았던 서러움 토해 내는 정숙한 꽃이여
깊은 사랑 안으로 감추고 외로움 삼키며 아픈 사랑 꽃으로 피어내는 범접 못할 고고함이어라
출처 : 시가머무는뜨락
글쓴이 : 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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