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 꽃 피는 날
이 양섭
냉기 돋은
외톨이 처럼
찬 바람 맞아
훌훌 벗고
잘도 참았다
꽃 비 맞아
봉우리 만드니
형형색색 고운 색깔
잘도 아름답다
밤새워 만든
한 폭의 그림
환상인지 현실인지
착각 속에 머물러
내 마음도
피었다
온 천지가 피었다
그림
한점 남기려
'63kk· 이양섭 詩人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아름다운 날에 (0) | 2013.05.30 |
---|---|
[스크랩] 임 (0) | 2013.05.30 |
[스크랩] 봄 봄 봄 (0) | 2013.05.30 |
[스크랩] 오늘을 여는 세상 (0) | 2013.05.30 |
[스크랩] 눈 위에 비추어진 세상 (0) | 2013.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