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kk· 이양섭 詩人님

[스크랩] (79) 봄날은 간다``3

° 키키 ♤ 2013. 5. 30. 04:25

 

 

봄날은 간다 3

/이양섭

 

너울 춤추며 꽃 날리던 날

입 맞춤 하는

너는 어데로 떠나는 가

 

한 모퉁이 돌아 돌아

푸르름 남겼구나

 

사랑도 그리움도 눈물샘 남기고

손 흔들고 떠난 너는 허리춤에 묻은채

봄날은 간다

 

잔잔한 미소

바람 솔 솔 인다

지나가는 나그네 하품을 한다

 

행복한 세월

땀방울 만들어

내 마음 가득담아 간다

 

 

출처 : leesup20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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