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님의 아름다운 공간

[스크랩]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

° 키키 ♤ 2013. 4. 22. 16:35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 / 이해인 
앞 사람이 남기고 간
외로움의 조각들을 살얼음처럼 밟고 가면
나도 문득 외로워진다
아이들이 햇빛과
노는 골목에서 경이로운
봄을  만난다.
조무래기들이 흘린 웃음을
받아 가슴에 넣고
겨울이 잠든 거리에
기쁨의 씨를 뿌리며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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