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님의 아름답고 유익한글들
안개꽃 당신 詩 / 이정규 화려하지 않아도 좋을사람 작은 꽃잎속에 순수함이 있어 연분홍 고운 입술로 그대 사랑 영원히 새겨 두었네 미명이 열리는 짙은 새벽녁 당신은 안개초 되어 태산을 휘감은 운무처럼 속살의 옷은 행복한 춤사위의 나래 야월삼경 푸른 물 빛 님 그리워 눈물지는 애잔한 염원은 변치않을 그 약속에 사랑 꽃잎 피우고 어머니의 품속처럼 따뜻한 안개꽃 당신이여 당신을 죽도록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 날까지 꼬옥 안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