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박현희 詩人님

[스크랩] 마음으로 가까운 당신

° 키키 ♤ 2013. 2. 24. 01:44


마음으로 가까운 당신 / 雪花 박현희


우린 서로 몸은 먼 곳에 있지만,

잘 지내는지 늘 안부가 그립고

서로 행복과 안녕을 기도하며

마음으로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비록 함께할 수는 없어도

서로 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오랜 우정의 친구처럼 깊은 속내를 드러내도

전혀 부끄럼 없이 살가운 우리입니다.


몸으로 가까운 사람은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도 멀어지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사람은

아무리 먼 곳에 있어도 마음은 늘 함께하기에

항상 곁에 있는 듯 커다란 위안과 행복을 얻습니다.


나의 기쁨과 슬픔까지도

자신의 기쁨과 슬픔인 양 함께 해주고

고단한 삶에 지친 어깨를 서로 기댈 수 있도록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당신이 있어 내겐 소중한 행복입니다.


 

출처 : 행복하세요 !
글쓴이 : 소완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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