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그대 그리고 나

[스크랩] 정월대보름

° 키키 ♤ 2013. 2. 23. 23:57

 

정월대보름의 어원

정월(正月)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다,

율력서(律歷書)에 의하면. "정월은 천지인(天地人)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벋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월은..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점쳐보는 달인 것이다,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산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의 하나로..삼원이란, 상원(1월15일), 중원(7월15

일),하원(10월 15일)을 말한다, 

 

함편으로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정월 대보름 (1월 15일), 7월 백중 ( 7원 15일), 6월 한가위 (8월 15일)등이 있는데 이러한 명일(名日)은 보름을 모태로 항 세시풍속이다, 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 있어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든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였다,음양사상(陰陽思想)에 으하면 태양을

양(陽) 이라 하며 남성으로 인격화 되고. 달응 음(陰)이라 하여 여성으로 인격화된다,

 

정월대보름의 유래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다, 태고적 풍속은 대보름을 설처럼 여기기도 하였다, 조

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보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

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

데 대보름의 풍속은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든 고대사회로 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겠다, 

 

정월대보름의 풍속 

전통사회의 농가에서는 저월을 "노달기"라 하여, 농군들은 휴식을 취하며 농사 준비를 한다

예컨데 가마니 짜기, 새끼꼬기, 농기구의 제작 및 수리등을 들수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휴

식으로만 일관되지 않는다,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농촌에서는 마을공동제의로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하여 동제(洞祭)를 지낸다, 

가가호호 성의껏 제비를 갹출하여 베비(祭費)를 마련하고, 정결한 사람으로 제관을 선출하여 풍요로운 생산과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것이 바로 동제(洞祭)인 것이다,

 

정월대보름의 음식

한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소망이 가득 담긴 대보름 음식으로 오곡밥,약밥등을 들 수있는데 대보름에는 나물명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1, 오곡밥.

쌀, 콩, 팥, 보리, 수수, 조,들 중에서 반드시 5가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여러가지 곡식을 넣어 지어먹는다는 뜻에서 오곡이란 말을 사용한다,

또한 세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해 운이 좋다고 하여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는데 평상

시에는 하루 세번 먹지만 이 날만큼은 틈틈이 먹어서 9번을 먹는다,

 

2, 복쌈

취나물을 볶고 김을 구워 취나물과 김으로 오곡밥을 싸서 먹는다, 쌈으로 먹으면 부(富)를 쌈 싸듯이 모을 수 있다는 풍습에서 나왔다고 한다,

 

3, 귀밝이 술.

보름날 아침에 마시는 술, 데우지 않은 술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또 그 해 1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하여 남녀노소가 모두 마셨다, 아침에 가족이 한데 모여 웃어런이

한잔씩 따라 주는 풍습니 있었다,

 

4, 진채식

진채식, "묵은 나물"을 뜻한다, 적으도 9가지 나물을 손질하여 겨울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나물들을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는다,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

다고 한다,

 

5, 부럼

잣, 호두, 밤, 은행, 등을 깨무는 것을 부럼이라고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물기도 하지만 노인들은 이가 던던허지 못하므로 몇개만 깨문다, 여러 번 깨물지 않고

단번에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한다,

 

6, 약식

대보름에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먹는 음식으로 14일 밤이나 15일에 찹쌀, 대추, 밤, 꿀, 잣 등을 섞어 쩌서 만든다,

 

정원 대보름 놀이,

 1, 지신밝기

동내 사람들이 농악대를 조직하여 집집마다 다니며 땅을 다스리는 신에게 인사를 드리고 못된 귀신을 물리쳐 한 해 동안 좋은 일만 생기고 풍년을 기원 하였다, 집 주인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농악대에게 대접하였다, 또 집 주인은 금전과 곡식으로 사례하는데 이렇게 모은 금품은 마을의 공동사업에 쓴다,

 

2, 달집 태우기

대보름날 동내 앞 넓은 빈터에 볏집이나 소나무 가지로 달집을 지어놓고 보름달이 떠오를 때 달을 먼져 본 사람이 불을 붙쳐 달집을 사른다, 달집이 고루 잘 타오르면 그 해 풍년이

고,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고, 달집이 타면서 넘어지는 쪽의 마을이 풍년, 이웃 마을과 

경쟁하여 잘 타면 풍년이 들것으로 점친다, 또 달집 속에 넣은 대나무가 타면서 터지는 소리

에 마을의 악귀들이 달아난다고도 한다,

 

3, 줄다리기,

집이나 칡으로 큰 줄을 수십 발이나되게 길게 꼬고 줄 양 머리에는 수 많은 작은 줄을 매달아

몇몇 마을 들로 편을갈라 줄을 서로 잡아당겨 승부를 가린다, 달맞이가 끝나면 윗마을

아랫마을로 편을 나눠 줄다리기를 하는데 이긴 마을에 풍년이 온다, 하였으며 남자와 여자

들이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하는데 여인내들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 하여 남정네들이 슬거머니 져주기도 하였다,

 

4, 달맞이

달이 동쪽에서 솟아 어를때면 달 맞이를 위하여 뒷동산에 올라간다, 동쪽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달이 솟을때 풍년 들기를 기원하고 처녀 총각을은 시집 장가 가기를 빌었다, 그러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믿었다, 달빛이 희면 비가 많고 붉으면 가뭄이 있으며,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들것이라 믿었다,

 

5, 쥐불놀이

밤에 들에 나가서 논둑, 밭둑을 태우는데,, 이것을 쥐불놀이라고 한다, 못된 귀신을 쫓고

신성하게 봄을 맞이한다는 것과, 잡초를 태우므로서 해충의 알을 태워죽여 풍년을 기도하며  봄에 새싹이 날때 거름이 되도록 한다 

 

6, 더위팔기,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동내 사람들을 만나는데로 서로 상대방을 불러 대답하면 <내더~위>하고 말하여 더위를 판다, 이렇게 하면 그 해 일년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날은  사람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얼른 <내더~위>라고 말한다,

 

7, 놋다리 밝기

놋다리 밝기란 부녀자들이 행하는 놀이로. 기와밝기, 동교, 인(人)다리, 등으로 불려진다,

수십명의 부녀자들이 한줄로 길게 늘어서서 허리를 굽히고 앞사람의 허리를 두 손으로 껴안

아 긴 사람다리를 만든다 다리를 만든다음 맨 뒷사람 부터 한명씩 순서대로 건너게 하고 다 건넌 뒤는 내려서 그 자리에 허리를 굽히고 다시 놋다리를 구성한다, 놋다리 밝기에 참가하

는 여인들은 신분, 연령에 구애없이 누구나 참가하여 즐길 수 있다, 

 

8, 잰부닥불 피우기.

재부닥불 피우기란 아이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1년 동안 건강을 빌어 불위를 자기 나이만큼 뛰어 넘는 놀이다,

 

9, 사자놀이

사자놀이는 정월대보름 무렵 여러 지방에서 행해졌으며 함경도 북청에서 유명하다, 사자는 백수 왕으로 동내의 잡귀를 쫓고 안가태평을 빌었다, 이 놀이는 풍농을 기원하는 모의의례로 거북놀이,소놀이와 함께 농촌에서 하는 지신맑기의 대표격이다,

 

10, 햇불싸움

아을 청년들이 가족 수대로 싸리나 집으로 햇불 막대를 만들어서 농악을 울이며 산위로 올라

 올라가서 서로 마주보고 선다, 그리고 달이 떠오를 때 달려 나가 싸우는 경기다, 진 편은 그해

흉년이 들고, 이긴 편은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11, 차전놀이

동채싸움이라고도 하며 안동에서 마을 주민들이 동서로 나눠어 동채 위에서 지휘하는 대장

지휘에 따라 전진, 후퇴, 좌우를 반복하다가 상대방의 동채를 눌러 땅에 닿게 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12, 쇠머리대기 (나무쇠싸움)

경남 창녕군 영산 한곳에만 있는 대형 민속놀이로 본래 대보름 행사였으나 지금은 3,1절에

거행되고 있다, 1968년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당시의 나무쇠의 길이는 495센티미터, 높이는

385센티미터 였다, 동서부의 두 나무쇠가 부딪칠 때에 상대방을 밀고 누르면 이기는 단순하

나 격렬한 승부법은 고싸움이나 차전놀이와 유사하다,

 

13, 고싸움놀이

고싸움놀이는 줄다리기의 한 전초전으로서 최근까지 전남의 장흥 강진 영암등에서 대보름

줄다리기에 앞서서 행해졌다, 이것은 보통 줄다리기의 줄 머리부분의 둥근 고를 맞대어 상대방을 깔고 누르면 이기는 것이다, 이것이 끝나면 두 고를 연결해서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는 고싸움놀이가 독립해서 하나의 놀이로

발전하고 있다,

 

14, 석전(石戰)

석전은 두편으로 갈라서 돌을 던져서 싸우고 이기는 편에 풍년이 온다고 했던 대보름의 편

싸움놀이다, 한 중 일에 다 있었고, 한국은 고구려에서 부터 역사상 기록도 많았으며, 전국

적으로 성행하다가 1930년 대에는 소멸된 것으로 여겨지고있디

 

15, 복조리 걸어 두기

대보름날 아침에 복조리를 사서 걸어 둔다. 이것은 복조리를 걸어두면 복이 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출처 : 한마음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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