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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SLAP(관절와순파열), 잘 낫지 않는 어깨통증의 원인

° 키키 ♤ 2013. 2. 8. 02:09

 

 

 

 

* SLAP(관절와순파열), 잘 낫지 않는 어깨통증의 원인

 

SLAP(관절와순파열)은 Superior Labrum Anterior to Posterior의 준말로,

 

1990년 Snyder 등이 700예의 관찰을 통해 명명하였으며 4개로 분류하였다.

 

주로 labrum 윗부분의 앞쪽과 뒤쪽 사이에서 잘 파열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SLAP(관절와순파열)은 과도한 어깨 관절의 외전 및 외회전에 의해서 상완이두근 장두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서 관절와순(관절의 안정성을 돕는 일종의 연골)에 붙는 부착 부위가

 

앞뒤로 찢어지는 병으로, 상태에 따라 제1형에서 제4형까지 나눌 수 있으며,

 

 

 

 

최근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10가지 양상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1형 - 관절와순에 마모가 일어난 상태

 

2형 - 상완이두근건으로 이어지는 관절와순에 파열이 생긴 경우

 

3형 - 상완이두근건에는 이상이 없이 관절와순에 파열이 생긴 경우

 

4형 - 관절와순 파열이 상완이두근건까지 연장된 경우

 

 

 

 

주로 30세 미만 남자의 자주 쓰는 팔에서 생기며,

 

야구 선수 중 특히 투수나 배드민턴, 농구, 테니스, 수영과 같이 팔을 머리 위로 드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서 자주 생기기 쉬운데, 이는 팔을 과도하게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함으로서

 

상완이두근의 장두가 반복적으로 관절와순을 잡아당겨 찢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넘어지면서 팔을 짚다가 생기거나, 직접적인 외압 등에 의해서 생기기도 한다.

 

SLAP(관절와순파열)과 유사한 관절와순 파열이지만, 발생기전이 다른 것으로 Bankart병변이 있는데,

 

이는 급격한 외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에서는 장기간 치료를 했는데도 어깨통증이 있거나,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생긴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SLAP(관절와순파열)은 회전근개 질환이나 석회성 건염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과 달리,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하지 않는 경우 특이한 증상이 없으며,

 

다른 어깨 병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 또한, MRI와 같은 검사에서도 잘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불확실해, 관련 질환으로 판명받고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SLAP(관절와순파열)은 주로 어깨 뒤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일상적인 동작에 불편함은 없으나,

 

특정 위치에서 통증이나 염발음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특히, 팔을 구부려 돌리면 ‘딱, 딱’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고, 무거운 물건을 들려고 하면 어깨가 뜨끔거리며 아프기도 하다.

 

 

 

 

모든 SLAP(관절와순파열) 단계에서 수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며, 치료 초기에는 한방 치료와 같은

 

보존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파열양상이 큰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 나이, 활동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수술을 권하기도 있다.

 

 

 

 

SLAP(관절와순파열)과 감별을 요하는 어깨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석회화건염

 

30대에서 어깨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 목디스크와 석회성건염이 가장 흔하다.

 

석회화건염은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어깨의 극상건의 상완골 부착부에 석회성

 

침착을 보이는 질환으로, 어깨를 움직일 때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요로 결석이나 담석 등

 

우리 몸속에 돌이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 특별한 운동 및 동작과 관련 없이 급격히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을 보이고, 잠에서 깰 정도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석회화건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관절을 보호하는 점액낭의

 

기능이 떨어지고 어깨의 퇴행성 변화로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혈이 형성되 염증과 석회성 침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을 보이고, 심해지면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으로 잠을 설치기도 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된다. 특히, 급성으로 석회화건염이 진행될 때는 골절에 맞먹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만성일 경우, 석회 부분이 주위 조직을 압박해 결리거나 묵직한 통증이 나타난다.

 

검사는 x-ray를 통해서 가능하나, 초음파에서만 보이는 석회도 있다.

 

석회화건염은 석회가 생기는 형성기, 휴식기, 흡수기의 과정을 거치며 발생하게 되고,

 

주로 흡수기에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한방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한약, 봉약침, 침 등)에 증상이 완화되거나 소실된다.

 

그러나, 통증이 감소하지 않거나 석회의 크기가 큰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수술 권유를 받았다 하더라도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할 필요는 없다.

 

 

 

 

보존 치료로 석회가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크기가 줄고 조금은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석회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석회를 제거하지 않고 염증 치료만 해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환자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2개월 전후의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좋아진다.

 

중장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특히 30-50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석회화건염은 외상이나 과사용과는 상관없이 힘든 일을 하지 않는 가정주부나 직장인에게 생기기도 한다.

 

 

 

 

 옷을 입고 벗거나, 머리를 빗거나, 물건을 들고 내리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

 

제한을 받는 등 오십견과 유사하다.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다면

 

석회화건염일 가능성이 크다.

 

 

 

 

② 극상근건염(회전근개건염)

 

최근 잦은 컴퓨터 사용과 노트북,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심각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회전근개건염이다.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근육 무리를 일컬어 회전근개라고 한다.

 

회전근개에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이 있는데,

 

그중 회전근개 건염의 주원인이 되는 근육은 극상근이다.

 

 

 

 

그래서 회전근개 건염을 극상근 건염이라고 하기도 한다.

 

극상근에 문제가 생기면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데(외전) 문제가 생겨,

 

SLAP(관절와순파열)으로 오인하기도 쉽다.

 

 

 

 

극상근은 해부학적으로 팔을 어깨 높이보다 높게 드는 동작에 의해

 

혈류량이 쉽게 감소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서는 야구 선수 중 투수나 배드민턴과 같이

 

 반복적으로 팔을 어깨 높이 보다 높게 들어 올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

 

 

 

 

반면, 중장년층에서는 특별한 외상없이 연령 증가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인해 잘 생기는 편이다.

 

팔을 편 채로 짚으면서 넘어지는 경우, 그 충격이 그대로 어깨로 전달되면서

 

극상근 건염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은 주로 자주 사용하는 어깨에 증상이 잘 생기며, 이차적으로 견봉하 점액낭과

 

삼각근하 점액낭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능동적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60~120도에서

 

통증이 생기는 painfu arc가 생긴다.

 

 

 

 

이 각도 외에서는 통증이 없거나 경미한 편이며, 극상근 건 부착부위를 누르면 압통 반응이 있다.

 

방사통은 주로 어깨 후면부에 나타나며, 잘 때 아픈 어깨가 눌리면 통증으로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을 아픈 어깨를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꼭 사용해야 할 때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급적 무리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치료로는 침, 봉약침, 한약과 같은 한방 보존 치료를 하면서,

 

상태에 따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데, 환자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비교적 관리가 잘 되는 질환이다.

 

 

 

 

③ 상완이두건염

 

상완이두건염은 극상근 건염이나 충돌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중년 이상의 여성에서 잘 생기는 편이다. 상완이두건 파열에 선행될 수 있으며,

 

어깨통증의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상완이두건 장두의 불안정성, 충돌증후군이나 극상근 건염 등으로 인해 생긴다.

 

대개 젊은 사람들에서는 견관절 불안정성이나 과도한 사용이나 과부하와 관련된 경우가 많고,

 

40대 이상에서는 회전근개 파열이나 충돌증후군과 관련되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어깨 앞쪽을 누르면 아프며, 열중쉬어 자세를 취하게 한 후 환자의 상완이두근구를 만지게 되면

 

압통 반응이 더욱 강해진다. 그러나, 이 부위는 건강한 사람도 누르면 아플 수 있는 위치로,

 

누르면서 여기가 아픈 부위였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팔을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을 삼하가면서 침, 봉약침, 한약 등을 사용한

 

비수술적 보존 치료을 받으면 좋아지는 편이나, 치료를 충분히 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불편한 경우에는 회전근개 파열 등과 같은 병적인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④ 상완이두근, SLAP(관절와순파열)과 관련이 많은 근육

 

상완에 분포하는 근육으로, 견관절에서 주관절에 걸쳐 분포한다. 흔히 이두박근이라고도 하며,

 

알통을 만드는 근육으로 주관절과 견관절을 굴곡시키는 기능을 한다.

 

임상적으로 이 근육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전완을 회외하거나 굴곡시킬 때 상지에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를 거상하거나 내전시 심한 통증과 운동범위 제한이 나타나고,

 

팔꿈치를 회내시키거나 신전시 제한이 나타난다.

 

 

 

 

White muscle로 쉽게 지치며 긴장하나, 잘 인식하지 못하는 근육이다.

 

정중신경과 요골신경이 자침되지 않도록 피해서 자침하는 것이 좋으며,

 

혈관을 찌르는 경우가 많다.

 

 

 

 

상완이두근에 문제가 생기면, 견갑상부와 상지 그리고 어깨 전면에 통증이 나타나고,

 

근육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해서 아래위로 방산통이 생긴다.

 

통증은 외전, 어깨의 거상이나 휴식시에도 나타난다.

 

 

 

 

책을 들고 장시간 있거나, 아이를 들고 있거나, 과다하게 삽질을 하거나,

 

아령 등을 무리하게 들고 나서 생기기 쉽다.

 

 

 

 

반복적이고 무리한 팔운동을 피하고, 운동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통하여

 

팔 주변 근육을 풀어준 다음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후에는 10-20분에 걸친 hot shower 등을 통하여

 

팔 근육을 풀어주고, 충분한 수면이나 휴식 등을 통하여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출처 : 굿.바.이. 어깨통증
글쓴이 : 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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