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래 詩人님

[스크랩] 겨울 그리움

° 키키 ♤ 2013. 1. 21. 01:56

겨울 그리움 찬바람 흐느끼는 새벽 녹지않는 겨울 그리움으로 그대를 생각합니다 그리움으로 꽁꽁 언 몸뚱아리 그대가 내게 와서 꼭 안아 주면 내 몸 녹아 이 겨울이 행복할텐데 지금 난 얼음짱 같은 마음으로 그대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나목(裸木)의 가지처럼 바싹 마른 입술로 그대를 그리워 하는 나 이 겨울에 그대 만나 행복한 사랑 나누고 싶은데 겨울 그리움이 긴 밤처럼 길기만 하네요 12. 12. 12.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글쓴이 : 시인 김정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