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행복한집

[스크랩] 지혜로운 어머니의 가르침 (12월25일 화요일 출석부)

° 키키 ♤ 2012. 12. 27. 21:33

    지혜로운 어머니의 가르침 12월이 되면 거리마다 들리는 소리가 있죠? 바로 자선냄비 종소리입니다. 저는 해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사연이 있어서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묵묵히 종을 치며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 멀리서 모녀로 보이는 두 분이 자선냄비 통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자선냄비 통 앞에 서더니.. 어머니가 지갑을 열어 딸에게 만원을 건네주었습니다. 딸이 말했습니다. "엄마가 하시면 되죠." 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또 다른 만원을 꺼내셔서 손에 쥐시며 "각각 만원씩 나눔을 하자" 딸은 못이기는 척 만원을 통에 넣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어머니는 딸을 붙잡고 다시 지갑을 열었다. 그리고 만 원을 건넸다. 그러자 딸이 "만원씩 했는데 왜 또 주시는 거예요?" 어머니는 소박한 미소를 띠시며 "너의 뱃속에 있는 아기도 나눔을 해야 하지 않겠니?"라고 말했다. 그때서야 어머니의 깊은 뜻을 안 딸이 미소를 띠며 모금함에 만원을 더 넣었다. 모녀의 모습을 본 난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느꼈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자선냄비를 향하는 따뜻한 손길은 넉넉하다 고해서 나눌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천원의 나눔을 위해서 사람들은 많은 용기를 내는 것 같습니다.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나눔을 통해 더욱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 신현미님에 글에서 - 오늘 성탄절!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성탄절이지만 지금 이 시간... 힘에 겨운 사람들이 주위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 너무나 많습니다. 세계의 도처에는 아직도 정부군과 반군의 전쟁으로 힘없는 노인과 어린이들이 방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온갖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자식으로부터 냉대를 받고 양로원에 가야하는 가슴에 못 박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있고, 또한 부모 없는 아이들이 황량한 마음을 안고 보육원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그들의 사연 사연은 우리들의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오지도 않는 아빠, 엄마를 기다린다고 보육원 앞에서 손발이 꽁꽁 얼면서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나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어 있지도 않은 엄마를 불러대며 통곡하는 모습-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한 해가 가기 전, 주위에 이 고통의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 하나 보내거나 따뜻한 목도리를 하나 사서 서울역 지하도의 노숙자의 목에 걸어준다면 평생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길거리에 주저앉아 몽땅 다 팔아도 1만원~2만원밖에 안 되는 나물을 파는 할머니... 그 나물을 몽땅 사준다면 이 또한 훈훈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배경음악:성탄♬


 

 

 

 

 

 

 

 

 

 

 

 

 

                                         

출처 : 따뜻하고 행복한집
글쓴이 : 민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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