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들꽃· 구춘회 詩人님

[스크랩] 연의 향기에 젖어.

° 키키 ♤ 2012. 10. 17. 03:53

 

연의 향기에 젖어.

                    구춘회

그윽한 연의 향기에

꿀벌이 춤을 추고.

 

화려한 연의 색조에

아침 햇살이 찾아 들면

 

새벽 이슬에 젖은 하얀 백연도

속살을 드러내 보이고

 

꿀벌은 연의 속살을 파고들어

부지런히 꿀을 모으는데

 

아직도 속내를

내 보이지 안는 홍연은

 

그리도 수줍어 연잎뒤에 숨어

얼굴만 방긋거린다.

 

 

 

그윽한 연의 향기에 젖어.

                      구춘회

그윽한 연의 향기에

꿀벌이 춤을 추고,

 

 

화려한 연의 색조에

아침 햇살이 찾아들면

 

 

새벽 이슬에 젖은 하얀 백연도

속살을 드러내 보이고

 

 

꿀벌은 연의 속살을 파고들어

부지런히 꿀을 모으는데

 

 

아직도 속내를

내 보이지 않는 홍연은

 

 

 

그리도 수줍어 연잎 뒤에 숨어

얼굴만 방긋거린다.

출처 : 하얀들꽃이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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